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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여심 저격수로 거듭나기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남자의 패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수트와 시계, 구두를 꼽는다. 하지만 댄디한 수트에 명품 시계와 클래식 구두를 갖추고 옴므파탈의 매력을 발산한다 한들 자신만의 아이덴터티를 표현하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6회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는 프리미엄관을 통해 개성만점의 ‘Men’s Collection’을 선보인다. 장인들이 선보이는 마스터피스를 한 장소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벌써부터 유니크한 테이스티를 찾는 남성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 가슴을 울리는 엔진소리, 수제 풀커스텀 모터사이클 JIMICHOPPERS


‘JIMICHOPPERS(JCMC)’는 가공, 용접, 조립, 페인팅에 이르기까지 모터사이클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브랜드다. 2005년 설립된 이 업체는 100% 수작업으로, JCMC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최상의 커스텀을 완성시킨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JCMC의 유니크함은 그들이 가진 철학에서 찾을 수 있는데, 모터사이클을 단순한 기계로만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문 모터사이클 커스텀 빌더'가 오랜 시간 바이크와 교감하고 작업하면서 보다 정교하고 예술적인,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모터사이클을 만들어 낸다.

▲ 마스터 테일러 여용기의 장인정신을 만나다, EREDITO 한국의 닉 우스터이자 광복동 꽃할배. 마스터 테일러 여용기의 별명들이다. 여용기는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Pitti Uomo)'에 에 도전하는 중년 노신사의 완벽한 스타일 감각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그가 직접 운영하는 ‘EREDITO’에서 장인이 한땀한땀 만드는 진정한 수트를 만날 수 있다.

▲ 남자의 향기가 가득한 곳, 바버샵 엉클부스 남자들이 다시 이발소로 돌아오고 있다. 이름하여 바버샵 열풍이다. 본래 영어로 이발소를 뜻하는 ‘Barbershop’을 한국화 한 바버샵은 보편적인 이발소와 달리 ‘남성만을 위한 문화 공간’이라는 컨셉을 부각하고 있다. 고풍스럽거나 화려하거나 빈티지한 인테리어에는 개성이 묻어 나며 타투에 톡톡 튀는 헤어스타일로 ‘나만의 개성’을 드러낸 이발사들이 상주해 있다. 국내 바버샵 트렌드를 선도해 온 서울이용학원의 진민준 원장이 ‘바버샵 엉클부스’로 핸드메이드코리아에 참여한다.

▲ 서울시 구두 명장 1호의 기술 전수, AbeeStudio ‘AbeeStudio’는 1960년부터 수제화를 만들기 시작해 현재까지 편하고 품질 좋은 구두를 만들어 온 서울시 구두 명장 1호 유홍식의 기술을 전수받아 제작하고 있다. 기계 사용이 주를 이루는 제화업계에서 통가죽을 조각 내어 작업하는 특가보식 제법(옛날 사람들이 짚신을 만들 때 쓰던 기법을 구두 만드는 방식에 적용한 것)과 핸드-쏘운 웰트(Hand-sewn welt)라고 불리는 전통 수제화 제법을 고집하는 클래식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8.789 : 타투, 가죽, 메탈, 애니멀 그리고 히어로. △평생 함께 할 의미 있는 이야기를 새기는 타투이스트 최정원 △딥펄스 타투, 독보적인 유니크 컨셉으로 인정받고 있는 890leather의 가죽 디자이너 장고 △은을 소재로 쥬얼리 카테고리 안에서 추상 작업을 하고 있는 VAAV △동물 머리가 지닌 원시적인 아름다움과 외형적 요소의 양면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라믹 작업을 선보이는 박고운 △수많은 선들을 모아 쌓아 올려 영웅을 바라보던 유년시절의 감정을 형태로 창조하는 최경열. 5명의 작가들이 ‘기록’이라는 키워드로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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